민주당내 신민.민주계가 전당대회 소집시기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가 24일 낮 오찬회동을 갖고 이에 대한 절충을 시도
할 예정이나 합의에 도달할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미지수.
이대표는 23일 "시도지부위원장은 임명직이 아니라 선출직인만큼 당헌대
로 4월중에 개편대회를 갖기 어렵고 6월에는 개원국회가 있으므로 7월초에
전당대회를 소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신민계의 5월 소집에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
그는 이어 "내일 김대표와 만나 얘기해보고 안되면 25일로 예정된 당무회
의를 연기, 원외지구당위원장 및 주변사람들과 계속 의견을 나눠볼 것"이라
면서 " 그러나 승산없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 "고 말해 승산이 없을 경우 경
선에 나서지 않을수도 있는듯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