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에 대한 외환은행의 실사작업이 계속되고있어 현대전자에대한
제재여부는 빨라야 이번 주말에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20일 현대전자의 대출금 유용문제에 관한 외환은행의
실사작업이 계속되고있어 주말께나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대전자가 당좌대월을 일으켜 정주영 국민당 대표와 국민당
계좌에 입금시킨 48억3천만원이 종업원지주제에 따른 주식매입자금인지의
여부를 알아보기위한 조사작업을 17일까지 마칠 계획이었으나 작업량이
많아 조사작업을 이번주에도 계속하고있다.
외환은행은 은행감독원의 지시에 따라 현대전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1차로
10일,2차로 17일까지 연기했다가 소명자료에 대한 실사작업이 끝나지 않아
또다시 연기했었다.
은행감독원은 지난 3일 현대전자가 외환은행 계동지점 당좌계좌에서
48억3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정주영국민당대표와 국민당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발견해내고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사실확인후 현대전자의
주력업체선정 취소,대출금회수등의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