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의 매출신장속도가 뚝떨어지면서 농심 삼양식품등 라면5사의
금년 1.4분중 매출증가율은 작년동기대비 5.6%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빙그레등
5개라면회사의 지난3개월간 라면 매출은 1천4백96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의
1천4백17억원보다 5.6% 늘어나는데 그쳤다.
작년1.4분기의 매출증가율은 15.4%로 90년1.4분기의 1천2백28억원보다
1백89억원이 늘어났었다.
금년1.4분기중 중.저가제품인 봉지면매출은 1천1백46억원에
불과,작년같은기간의 1천1백7억원보다 3.5%(39억원)가 늘어나는데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한국야쿠르트만이 작년1.4분기의 89억원에서 금년중
1백8억원으로 두자리수성장(21.3%)을 했을뿐 농심 삼양 오뚜기의
매출증가율이 모두 6%안팎에 머물렀으며 빙그레는 오히려 1백21억원에서
1백6억원으로 12.4%나 매출이 격감했다.
개당 5백원짜리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용기면매출은 3백50억원으로
12.9%가 늘어나 전반적인 매출신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