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월곶면 조강리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일대 지하에서 땅굴을 파는 것으로 보이는 굉음이 들린다며 주민들이 지난
4 년여 동안 확인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소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일 예비역 준위인 정지용씨(42.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주민
김천환씨(35.농업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등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땅밑에서 갱차가 굴러가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들려 현재까지 4백여개의
시추공을 뚫는등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정씨등은 시추공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자연적
소리가 아닌 동력기계의 소리임을 확인했으며 작년 8월16일 연천군 구미리
시추공에서는 " 막아 막아","위에서 다들려"라는 목소리까지 들려
녹음까지 해 놓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