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한은총재는 6공의 경제업적은 역사의 평가를 기다릴수 밖에 없으
나 현시점에서 본다면 모든 것이 잘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경제실정
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19일 방영된 KBS-TV "우리들의 문제" 대담프로에서 6공의
경제업적에 대한 질문에 6공은 5공으로부터 3저 현상의 소멸, 내수의존형
성장으로의 전환, 노 사분규 격화, 여소야대의 정국등 참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물려받았다고 회고하고 이런 모든 것을 생각하면 6공 경제에 대한
이해가 지나치게 인색한 것 같다고 말했 다.
조총재는 현재 감속성장으로 안정정책을 추구하고있는 정부의
정책방향은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하고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잘만하면
좋은 모양으로 경제를 다음 정 권에 넘겨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