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은 한국전자가 비상장기업인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흡수합병하
려는 계획에 대해 반대하지 않기로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등 3대 투신사들은
한국전자가 오는24일 임시주총을 열어 1백% 자회사인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합병하려는데 대해 현 주가수준이 매수청구권가격(1만9천9백원)보다
웃돌고있는 점을 감안해 반대하지않기로 했다.
또 자본잠식상태인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흡수합병함에따라 초래되는
재무구조 악화를 개선하기위해 한국전자가 자산재평가를 했으며 아울러
유상증자를 추진하고있는 사실도 합병에 반대하지 않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3대투신사가 이날현재 신탁및 고유재산으로 보유하고있는 한국전자주식은
총 발행주식수의 16.5%인 39만7천주에 이르고있다.
한편 투신사들은 지난해 12월20일 한국전자가 정기주총에서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합병하려는데 대해 매수청구권 가격이 주가보다 높은
이유를 들어 이를 무산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