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부설 경제연구소들이 컨설팅사업을 확대하고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 럭키금성경제연구소 기아테크노등은
지금까지 계열사 경영전략수립및 컨설팅업무에만 전념해 왔으나 최근
정부기관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하는 컨설팅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세광유통 고려당등 몇몇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마쳤고 올들어 중소기업은행에 2억원규모의 사무혁신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남선알미늄 (주)동방등 상장기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영연구실 산업연구실등 컨설팅관련부서를 강화,앞으로
계열사및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외부기업에 대한 컨설팅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경영연구실을 경영컨설팅센터로
확대개편,컨설팅업무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사업영역을 계열사에만 한정해왔으나
올해부터 다른 기업체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이회사는 2 3개의 업체와 컨설팅 상담을 진행중이며 올해내로
2개기업에 대해 컨설팅 한다는 내부방침이 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 90년 기아테크노를 설립,부서를 컨설팅 엔지니어링
컴퓨터지원설계및 생산(CAD.CAM)분야로 나누고 컨설팅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기아테크노는 설립당시 10여명에 불과했던 컨설팅부를 40여명으로
확대,기아자동차의 부품공급업체등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컨설팅사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