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18일 4.19의거 32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
"4.19에 희생된 영령들의 비원이고 온국민의 염원인 지방자치의 완전 실
현과 참다운 민간민주정부의 수립을 이룩하는 것만이 4.19혁명정신을 계
승해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민자당이 국민들에게
공약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를 연기하고 대통령선거에서도 관권과
금권을 동원한 부정선거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것은 4.19정신을 모독
하고 4.19영령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는 것임을 온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
다"고 주장했다.
국민당도 성명을 발표,"부패한 정치의 물갈이와 깨끗한 정치를 통한 4.19
의거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정당은 "4.19는 민주주의의 위협에 대한 국민저항권의 발로였으며
부정과 부패에 물든 위정자에 대한 주인정신의 응징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