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방압력으로 국내 농.축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활로개척을 위해 야생동물의 사육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유통구조의 후
진성과 소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근본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건국대축산대학 김정주교수(농업경제학과)팀의 논문
''꿩의 생산. 유통.소비구조에 관한 조사연구''에서 밝혀졌다.
김교수팀이 건국대부설 동물자원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연구.발표한
이논문에 따르면 최근 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육농가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꿩의 영양가치에 대한 인식부족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미흡으로 소비량이 늘지않아 전체적으로 공급과잉 상태인데도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