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17일 남북 직교역에 대비한 항만운영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남북한간 교역 화물 수송에 대비하기로 했다.
인천해항청에 따르면 최근 남북회담에서 인천-남포간 항로개설이
추진됨에 따라 선석 배정 우선순위 부여등 직교역 화물의 원할한 수송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는 것.
인천해항청은 이에따라 남북 직교역이 실시될 경우 1천-5천t급의 소형
선박이 쌀,무연탄,생필품,수산물등의 화물 수송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잡화,양곡부두인 1 2.3부두의 기존 선석을 최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해항청은 또 직교역 활성화에 따른 대비책으로 남항을 정비,전용부두로
활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