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소비량은 사료용등의 소비증가로
1천7백 51만8천t에 달한데 반해 생산량은 6백56만3천t에 불과, 양곡자급률
이 37.5%로 90년의 43.1%에 비해 5.6% 포인트 낮아졌다.
또 지난해 양곡소비량중 사료용으로 쓰인 것이 7백29만1천t이고 식량용으
로 사용된 것이 1천22만7천t으로 집계돼 양곡생산량을 식량소비량으로 나눈
식량자급률은 64.2%로 90년의 70.3%보다 6.1%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1인당 식량소비량은 1백66.3kg 으로 90년의 1백67kg 에 비해
0.7kg 이 줄어들었으나 양곡 전체의 1인당 소비량은 사료용 소비의 증가로
90년의 3백79.8kg 에서 4백4.9kg 으로 오히려 25.1kg 이 늘어났다.
또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1백16.3kg으로 전년의 1백19.6kg에 비해 3.
3kg 이 줄었고 쌀 자급률은 1백2.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