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타도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말보다 3.1%가 올라 전국평균치(2.6%)보다도 0.5%포인트나 높았다는
것.
대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처럼 전국평균치를 웃돈 것은
계란,과일,사립 대학등록금,학원수강료등의 인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 총선이후 다방.대중음식료등 개인서비스요금과
이사철에 따른 전.월세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물가오름세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건축성수기를 맞아 레미콘을 비롯한 건자재도 가격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2.4분기중 소비자물가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각종 공공요금등의 인상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지역물가 상승주 도품목인 육류,계란,채소,개인서비스요금,전.월세등에
대해서는 각구청별로 특별점검을 벌여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