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사회경제연구소가 국민소득 및 인구증가율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승용차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2천년에 인구 1천명당
승용차 보유대수는 2백36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인구 4.2명당 승용차 1대씩을 보유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가구당
인구를 4명정도로 추산할때 1가구1승용차시대가 열림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연구소는 최근 몇년동안 연간 20-30% 증가해온 승용차 내수판매는
92-95년에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연간 8-11.2%씩 늘어나고 96-2천년에는
연평균 6.8%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77만3천대를 기록했던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95년 1백16만6천대, 2천년 1백49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