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일 교통부장관은 14일 오후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을
초도순시 하고 "부산항 항만시설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한편
항만행정과 도시행정과의 조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이를위해 부산해항청은 항만.해운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선.체화율을 감소시키는 한편 17.8%에 달하고 있는
물류비용을 선진국수준인 7%로 낮추도록 하는데 힘쓰라"고 말하고 "기존
항만기능에 대한 재편성문제도 검토할 것 "을 지시했다.
노장관은 특히 "부산항이 부산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달하고
있는데도 부산시민들은 부산항을 불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민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항만행정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