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일신문 편집국 소속 기자 46명은 14일 오전 8시 부산시 동래구
연산2동 1637 회사 편집국에서 노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노조
위원장에 안봉모(34.사회부), 부위원장에 최일연기자(33.편집부)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노조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매일신문 사원들이 처해 있는
상식 이하의 임금수준, 열악한 근로조건은 일반 언론노동자의 근로환경과
본질적으로 궤를 달리한다" 고 전제하고 "경영의 논리만 내세운 사장의
무리한 인원감축, 상여금 미지급 등 경영주의 독단과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