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중고차시장에서 지난해 인기차종이었던
현대자동차의 프레스토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14일 한국중고자동차매매협회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된 소형 승용차 7천2백대중 프라이드가
1천7백대로 2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프레스토는 1천5백대가 거래돼 20%를 차지했으며 신형 엑셀은
1천3백대로 18.1%, 르망은 1천2백대, 스쿠프는 1백70대, 티코는 37대가
거래됐다.
프라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국내경기의 불황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지자 고객들이 비교적 세금이 적고 주차 면적이 협소한
승용차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