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대권경선구도와 관련, 관심의 촛점을 모으고 있는 박태준최고
위원은 13일 "나의 거취문제는 7인중진회의에서 대답해 줄 것"이라며 중진
회의에서의 추대를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
박최고위원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7인중진회의가 15일께까지
는 후보단일화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비교적 낙관론을 피
력한뒤 경선출마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
박최고위원은 7인회의에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전체의견이 모아지지 않을
경우 다수결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전원합의제로 해왔다"며 전
원합의에 의한 단일후보 옹립입장을 피력.
박위원은 특히 민주계에서 제기한 이른바 <박태준대표 불출마론>에 대해
"지금까지 여당대표가 대통령후보로 나왔는데 그렇다면 이제 여당의 대표는
나오지 말라는 논리가 아니냐"고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