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제인 헤파린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히루딘(Hirudin)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유전공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유전공학연구소 대사공학연구실(실장 이상기박사)은 최근 유전공학기술
을 이용, 거머리로부터 히루딘을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류의 사망원인중 구미에서 1위, 국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순환기계질병의 치료제로는 현재 헤파린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대체물질의 개 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히루딘은 거머리에서만 극미량 추출되는 희소 단백질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경쟁적으로 대량생산법을 연구해오고 있는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