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방부청사 정문앞으로
몰려가 군부재자투표부정을 규탄하고 이지문중위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5 분만에 강제해산됐다.
학생들은 이날 ''군부재자 투표부정책임자인 국방부장관은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삼각지쪽에서 국방부앞으로 행진하다 정문앞에서 대기중이
던 경찰에 의해 경찰버스에 태워져 시외곽으로 옮겨진후 풀려났다.
이에앞서 학생들은 오후3시께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이중위 석방을
위한 국방부 항의방문 출정식''을 갖고 "군부재자 투표부정에 관한
국방부발표는 완전 거짓으로 민.군합동조사단을 구성,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