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최고인민회의 제9기 3차회의에서 핵안전협정이 승인된 것
과 관련, 국제원자력기구에 핵시설설계와 최초보고서를 곧 제출할 것이라
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번에 최고인민회의에서 핵안전협정이 승인된 이상 협정에 따라 핵
사찰을 겸허하게 받을 것이며 앞으로도 핵확산금지조약에 의거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핵안전협정에 규정된대로 핵시설
설계통보와 초기 핵물질재고량 보고서를 곧 제출할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
와 부속세칙작성등 사찰이행에 필요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하여 핵사찰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