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전분기에 비해 50% 이
상이나 감소했던 자동차 수출은 2.4분기에 11만2천8백대로 1.4분기 보다 63.
2%,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의 수출은 18만2천대 가량으로 16만9천대를 수출
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상반기의 자동차수출 전망치는 당초 자동차업체들이 계획했던 연간
수출목표의 39.5% 수준에 불과하지만 협회는 수출물량이 통상적으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20% 가량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낮은 것이 아니라고 밝
혔다.
상반기중 수출전망을 업체별로 보면 현대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
늘어난 12만1천4백대,기아자동차가 3만2천9백대(전년동기대비 21.6% 증가),
대우자동차가 1만6천8백대(전년동기 대비 4.3% 증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