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중개어음금리를 CD(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설정.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자사들은 11일 여신담당임원회의를 갖고 현재 연 17.5%인
중개어음 금리를 13일부터 17.9%수준에서 인상키로 결의했다.
재무부는 11일 중개어음금리의 설정방식을 CD금리연동제로 변경, 오는
13일부터 중개어음 금리는 매주 또는 매 10일을 기준으로 CD 평균
유통수익률을 산정한 후 1- 2%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내에서 운용키로 했다.
중개어음금리를 CD수익률에 연동시키는 것은 만기가 최장 6개월로
비슷하며 CD 와 중개어음이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관계자는 지난 7일현재 CD 평균유통수익률은 16.5%이며
중개어음금리는 17.5%로 1%포인트의 격차가 있지만 CD의 경우 표면금리
(현재 14%)를 기준으로 이자소 득세를 부과하여 세부담이 적고 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1-2%포인트의 격차가 있 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