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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일본 증시침체는 일시적 현상 ..도쿄증권거래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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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오카 미노루일본동경증권거래소이사장이 고병우증권거래소이사장의
    초청으로 9일 내한했다.
    그의 이번 방한은 한국과 일본의 증시가 심각한 침체국면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일본주식시장관리의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있는 나가오카이사장을
    만나보았다.
    -일본주식시장침체의 원인은.
    "최근 일본경제의 상황이 특별히 나쁜것은 아니다. 과거의
    고도성장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쁘게 보이는 것이다. 과도한 무역적자를
    줄이기위한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일 뿐이다.
    설비투자 물가 국제수지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모두 좋은 상태이다. 현재의
    증시침체는 과거"버블"경제시대에 지나치게 올라갔던 주가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내수진작을 위한 금리인하조치로 주식값이 지나치게 올라
    갔으며 기업들도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조달해 물량공급과잉현상이
    벌어졌던 것이다. 이같은 "버블"이 가라앉으면서 증시침체가 초래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 증권업계의 스캔들로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이탈,증시침체를 부채질했다"
    -일본정부와 업계는 증시회복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
    "정부차원에서 경기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차원에서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의 신뢰회복방안은.
    "상장기업들이 고배당을 실시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금리수준보다 배당수준을 높게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에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스캔들의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65년당시의 주식보유조합설립과 같은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65년 증시침체의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볼수 있다.
    현재 일본증시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비상조치를
    취할수 없다. 과거와 같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20조엔이상이 소요될
    것이다"
    -한국증시 전망은.
    "시장은 흘러가는대로 놔두는 것이 좋다. 증권시장의 신뢰회복이 더
    중요하다. 주식시장을 전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김시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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