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영업권으로 하고 있는 태평양생명등 6개 신설 생명보험회사의
영업개시 이후 실제 누적적자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서 자본금을 2배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들 내국 생보사들은 지난 91사업연도(91.4-
92.3)중 사업비를 예정(1천4백19억원)보다 1백17%(1천6백60억원)나 초과
사용하는등 지출부문의 증가로 사업비를 이연시키지 않은 실제 적자규모가
1천1백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내국사들은 영업을 시작한 지난 89사업연도와 90사업연도에도
각각 86억원 과 7백58억원의 결손을 냈으나 사업비 가운데 30-50%를
6차사업연도 이후로 이연시킴에 따라 장부상으로는 32억원과 1백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