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말 현재 증권 투신 은행 보험 단자 연.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의
총주식보유금액은 지난해 평균 싯가 총액의 37%인 28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서증권에 따르면 증권사의 주식보유규모는 91년말현재 5조4백44
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58.6%에 이르러 보유최고한도인 60%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증권시장안정기금출자분까지 포함하면 주식보유규모는
자기자본의 82.1%인 7조6백16억원에 이르고있다.
투신사의 주식보유규모는 91년11월말 기준 10조3천1백24억원으로
90년말대비 7.2%의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고유자산 가운데
주식비중이 89년 56.8%에서 91년11월말 95.9%로 급증해 고유자산운용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91년말 현재 은행의 보유주식규모도 전년보다 6.5% 늘어 4조3천2백
9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단자사의 주식보유규모는 90년말 3천6백41억원에서 91년6월말에는
3천2백79억원으로 절대규모가 줄었다. 보험사의 경우 91년11월말현재
5조2천5백98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2년간 절대수치로는
약간 늘었지만 총자산대비로는 12.9%가 줄었다.
동서증권은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보유량이 많아 앞으로 적극적인
주식매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