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영하2백60도의 극저온에서 작동할수 있는 헬륨컴프레서가 개발돼
초전도입자가속기 핵융합원자로등 강한 냉매를 필요로 하는 첨단장치의
성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이시가와중공업은 최근 영하2백69.6도에서 냉각작용을 할수 있는
헬륨컴프레서를 선보였다.
이컴프레서는 내부의 압력을 1.4기압에서 0.5 기압으로 낮춰 냉매로
쓰이는 헬륨온도를 이같이 끌어 내렸다. 냉매의 온도를 낮출때 베어링에
윤활유를 사용할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키위해 기체로 베어링을 공중으로 1
가량 띄운뒤 마찰열을 줄여 작동하도록 했다. 또 시간당 1만4천 의
헬륨가스를 송출할수 있도록 내부에 분당 2만5천번 회전하는 알루미늄
프로펠러를 내장,가스의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이시가와중공업은 이 기기27대를 미국페르미국립연구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페르미연구소가 갖고있는 초전도입자가속기는 1조전자볼트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나 내부열로 9천억전자볼트밖에 내지 못하고있다.
연구소측은 이기기가 사용되면 가속기주위에 붙은 1천대의 초전도전자석을
냉각시킬수 있어 초전도가속기가 제기능을 찾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극저온 헬륨컴프레서의 개발로 핵융합원자로등 초저온냉매를
필요로하는 장치들의 성능및 안전도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초고온등 다른 극한 기술의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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