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모스크바시 교외에 자유 무역 경제 특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1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 전문지 ''경제 일보''(1일자)를
인용,이같이 전하고 "모스크바 교외에 설치되는 경제 특구의 규모는 약
2백47평방킬로로 러시아 는 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 업체들에 각종 우대 조치를 부여할 방침으로
있다"고 말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브이스트로프 모스크바 시장 고문은 이날
경제일보와 가진 회견을 통해 "러시아 정부는 곧 모스크바 외곽에 자유
무역 경제 특구를 설치할 계 획"이라고 밝히고 "특구에는 식품,건축 자재,
전자, 의약, 경공업, 방직, 공해 방지 설비 등의 공업을 주로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