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자신이 겸직하고 있는 포항제철회장직의
사임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박최고위원이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한다
는 뜻을 굳혀가고 있다"며 "박최고위원이 경선출마를 결심하면 포철회
장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그러나 박최고위원이 포철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지, 아
니면 포철명에회장으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