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으로 투자가 늘어난 상태에서 91년에 또다시 10%이상의 증가율을
보인것은 여전히 과잉투자라고 풀이했다.
소비는 9.2%늘어 90년(10.1%)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둔화됐으나 내구재를
중심으로한 과소비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부문의 소비가 9.2%증가,전년의 증가율 8.9%보다 높아졌다.
이는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른 지방정부의 소비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재화와 용역의 수출은 9.8%늘어 전년의 4.2%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입증가율이 17.4%에 달해 소비와 투자수요를 수입으로 충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총투자율은 39.3%에 달했다.
이는 총저축률 36.1%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투자재원의 자립을 못이룰만큼
투자수요가 컸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소득중 근로자몫이 차지하는 비중인 노동소득분배율이 작년에 60.5%에
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