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여사의 영결식이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정동 제일교회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양아들 이인수박사 내외와 손자 병구(24), 병조씨(22)
등 유가족과 이한빈, 강영훈 전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 고인의 유덕을 기렸다.
김봉록목사는 영결사에서 "이 민족을 영도하는데 힘이되고 지혜가 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이 고대했던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께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공작봉으로 옮겨져 이전대통령의 묘에 합장됐다.
이에 앞서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장뜰에서 유가족과
조문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