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끝내기24시간 돌입 ... 특별기동대 철야감시체제가동
여야 각당과 후보들은 21 22일의 주말유세로 3.24 총선 합동연설회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지난 16일간의 득표활동을 통해 확보된 지지세를 표로
연결시키기 위한 <끝내기 24시간작전>에 돌입했다.
여야는 당수뇌부를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등에 투입,
22일저녁까지 뜨 거운 유세공방을 벌이는 동시에 여야및 후보들도
공.사조직을 총동원, 아직도 투표 대상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20-
30%정도의 부동표를 장악하기 위한 마지막 맨투맨식 접촉을 강화했다.
여야 각당과 후보들은 또 투표에 임박해 각종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또는 금품살 포에 의한 매표행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고 청년당원들로
특별기동대를 구성, 철야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22일현재 당선권 1백7개, 백중 50여개로 분석하고
백중지역에서 절반 정도를 확보, 최소한 전체의석의 56%를 차지한다는
전략아래 백중지역 가운데 판세 가 유리한 지역을 선정, 조직과 자금을
집중 관리하고 홍보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자당은 전국 백중지역에 당과 후보자의 홍보물(6종)을 아파트와 교회
성당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남김없이 투입토록 했으며 공개적인
대중집회보다는 소규모 사랑방좌담회등을 통해 지지세를 표로 연결하는
조용한 막판 득표전략을 구사토록 지시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안기부직원들의 야당후보비방 유인물 살포사건으로
수도권에 서의 여건이 유리하지 않다고 보고 야당의 흑색선전과
마타도어에는 적극 대응, 즉 각 관계당국에 고발, 사건영향의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또 선거구별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정리, 해결을 약속하고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 당위성, 야당의 자질문제등을 거론, 국민의 대여견제심리를
안정희구심리로 바 꾸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민자당은 투표전일인 23일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중(장기홍)
용산(서정화) 동대 문갑(노승우) 동대문을(김영구) 노원을(김용채)
강남갑(황병태) 서초갑(이종률) 양 천갑(박범진) 구로을(유기수)
동작을지구당(유용태)을 순방하고 도봉을지구당(김규 원) 정당연설회에
참석, 당원들을 격려하고 여당지지를 호소한다.
김종필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여지역을 방문하며
박태준최고위원은 포항 지구당(이진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뒤
대구동갑지구당(김복동)을 방문한다.
민주당은 22일 현재 전국판세를 우세및 백중우세 67, 경합 32곳으로
자체분석하 고 최소한 경합지역의 절반을 당선시켜 80석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아래 투표율을 75%이상으로 올리고 민자 국민당의 막판 금품살포에
대비한 후보와 주요참모 자택감 시등 지지표 단속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우세및 백중 우세 23, 경합 10등으로 진단하고 21일의 서울장충단 집회에서
조성한 야당바람을 서울 전역과 외곽도시로 확산, 서울에서 28-30, 인천
경기에서 7-10석을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관권개입 선거를 비난하는 개인홍보물을 긴급
제작, 호별투 입토록 하고 민주당후보지지자 기권방지, 부동표 흡수를 위한
전화홍보와 함께 투개 표 참관인 사전교육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23일 오전에는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촌로터리,
명동입 구등 젊은층의 왕래가 많은 서울중심가 5개 지역에서 장미꽃을
달아주며 기권방지를 호소하는등 전국 각지구당별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김 이대표는 이와함께 서울 마포갑(김용술).을(김현규) 용산(한영애)
성동을(조 세형).병(강수림) 노원갑(고영하).을(임채정) 도봉을(김원길)
강동갑(이부영).을(장 충준) 송파갑(김희완)등 11개 지역의 정당연설회와
종로(김경재) 성북갑(이철).을( 신계륜) 성동갑(강금식) 도봉병(조순형)등
5개지역을 순회, 마지막 득표지원활동을 벌인다.
국민당은 지구당별로 유권자 접촉을 강화, <막판 표엮기>에 들어갔으며
정주영 대표는 23일 철원(이경희) 남양주(이용곤) 구리(정주일) 서울
강동갑(정진길)서대문 갑(유갑종) 충남 부여(조종구)등 6개 선거구를
순회하며 마지막 득표 지원유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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