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휴재무부차관은 증권회사들이 주식매도를 자제하여 증시를 활성화
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이차관은 18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대형 및 중형 증권사 사장단을
만나 증시부 양을 위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다만 기관투자가 특히 증권사들이 주식매도를 자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차관은 최근 증시에 악성루머가 나돌고 있다고 지적, 증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공시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증권사 사장단은 최근 대기물량이 많고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 으며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지속되는 등 증시에 악재가 많은
만큼 정부가 증시부양 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현재 운용되고 있는 증권전산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차관은 이에 앞서 17일 낮 시내 모 음식점에서 중형 및 소형 증권사
사장단과 모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