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총선 합동연설회로 총선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에도 경기 여주등 전국 33개선거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후보자간 유세
대결이 벌어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등 5개 주요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와 농촌에서
열린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후보들이 물가와 농정등 주로 민생.경제
문제를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 후보들은 경제재도약을 위한 정치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농어촌개발을 위한 정부 여당의 공약을 설명하고 여당의 안정세력확보를
호소했다.
그러나 민주,국민,신정등 야당과 무소속후보들은 물가폭등, 무역수지적자,
부동산투기,농어촌경제 피폐등 6공의 경제실정을 공격하고 쌀수입개방을
막기 위한 국회내 견제세력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합동연설회는 이날에 이어 17일 55회, 18일 68회, 19일 45회, 20일에는
31회 각각 열리며 주말인 21일 1백82회와 22일 17회 열리는 것으로 모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