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고교 3년생들이 직업교육을 받는 대구산업학교 수료생의
취업률이 무려 98%에 달해 비진학 인문계 고교 3년생들에 대한 직업교육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인문계고교 21개교(달성고등
남고 7개교,경북여고등 여고14개교)가 3학년생들의 직업훈련을 위해
경북기계공고에 공동으로 설립한 대구산업학교의 1회 수료생 5백26명중
4백98명이 취업을 희망했는데 이중 98.2%인 4백89명이 직업을 얻었다는 것.
또 전체수료생의 82%인 4백31명이 전자 전산 자동차 기계등 관련
국가자격증을취득,취업교육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인문계고교 3학년생들에게
직업교육을 실시,취업토록해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하고 기능인력수요에
부응하려한 당초목적을 훌륭하게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올해에도 기계과등
4개과 10개반 5백22명의 학생이 직업훈련을 받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