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후보자등록마감일인 10일 오후 14대총선에 내세울 전국구 후보
47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9일오후 24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당료 영입자
헌금공천 자를 각각 8명씩 배치하는등 전국구후보의 순위조정을
마무리지었으나 마감일인 10 일 오전까지도 헌금공천자들이 <특별당비>를
완납하지 않아 선관위 등록이 계속 지 체되는등 막바지순간까지 진통을
겪었다.
민주당의 전국구후보 1,2번은 김대중 이기택대표가 각각 차지했고
영입인사인 강창성전보안사령관(군)과 장재식전주택은행장(금융계)이
3,4번에, 이우정최고위원 이 5번에 배정됐다.
또 헌금공천자인 신진욱전의원 김옥천무등산관광호텔사장
국종남대일필름사장 김충현전신민당마포을지구당부위원장
강희찬삼양실업대표 박정훈전대우상무 박일전 당대회의장등 7명은 당선이
확실시되는 15번이내에 우선 배치됐다.
직능별 영입인사로는 군출신의 강.장씨외에 나병선전6군단장
장준익전육사교 장 <>재계의 박은태미주산업회장등 5명이 당선안정권인
18번이내에 배정됐고 <>노동 계 김말룡전대한노총회장 <>의학계
양문희대한의학협회부회장 <>해외동포 박지원전 뉴욕한인회장등이 19-
21번에 각각 배정됐다.
당료로는 양대표, 이최고위원외에 신민계의 김옥두전사무부총장과
민주계의 장 기욱당기위원장등 5명만이 18번이내에 포함됐고 민주계의
이장희이대표특보 신민계 의 남궁진총무국장 배기선당무기획부실장등은
당선가능권인 22-24번을 각각 차지했 다.
이에따라 당선 가능권인 24번까지의 신민.민주계 비율은 16대 8로
신민계가 압 도적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25번이후는 신민 민주계의 당료들이 교대로 배치됐는데
전국구상위순번에서 밀 려난 일부 고참당료들이 전국구인선결과에 강력
항의, 전국구공천을 반납하는등 반 발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조승형비서실장은 이날 "전국구 후보로부터 받은 공천헌금은 추후
중앙선관위에 그 총액과 사용처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