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남녀 대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이번 총선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 대학생연합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지역 남녀대학생
유권자5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인
3백37명이 이번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투표할 후보자의 선택기준은 "인물의 됨됨이"27.4% "정책및 공약" 18.9%
"정당"16.9%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공헌도"1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8.9%인 3백75명이 이미 직.간접적으로 금품 향응등을
제공받은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이 갖는 의의에 대해서는 36.8%가 "개혁정치세력의 대두"
26.5%가"정권교체를 통한 민주개혁의 성취" 13.1%가 "국민의 정치적
참여확대" 10.5%가"정치적 안정을 통한 경제발전"을 각각 꼽았다.
"대학생들이 특정정당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5%인 2백45명이 "개인의 정치의사 표현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30.5%인 1백66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므로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