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인원을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현재 관리공사 인원 1백67명은 시장내 8개
지정도매인을 감독하는 업무에 비해 너무 많고 인건비도 1인 연평균
2천만원이나 돼 관리공사의 경영정상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관리
공사의 인원을 현재의 3분의1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등이 포함된 `농수산물
관리공사운영실태 조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 재무경제위원회에 설치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실태조사소위''
(위원장 이병수)가 두달간의 조사끝에 내놓은 이 보고서는 또 농수산물
상장경매제 정착을 위해 지정도매인이 중매인들에게 상장수수료의 0.9%를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수수료의 1.5%로 상향조정할 것도 건의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농수산물시장의 엄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유통체제를
바로잡기 위해 변칙거래를 하다 적발된 지정도매인은 허가취소를, 중매인
등은 자격취소를 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8개 지정도매인은 관리공사에 하루평균 거래금액의
20%이상을 보증금으로 적립해야 하며 91년 상반기중 하루평균 거래량이
37억원에 달했던 것에 비추어 현재 5억원인 보증금을 최소한 10억원이상
으로 올리는 한편 상장경매제 확대에 대비, 경매사를 조기확보하고 잡상인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