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행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과 지방간
업무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공무원과 지방공무원간의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28일 "행정부 4급이하 7급이상의 일반직공무원 가운데
중앙이나 지방 의 타부처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오는 3월말까지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4월중 인사교류를 시행하겠 다"고 말했다.
총무처는 지난해 6월 중앙및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1년간
상호파견근무제를 실 시한 바 있으나 희망자를 대상으로 중앙과
지방공무원의 인사교류를 실시키로 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무처는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우수 지방공무원들에게 중앙부처
근무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고향이나 연고지등
지방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 회를 줘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무원 개개인이 적성 및 생활근거지에 맞는 근무를
하게된다면 개인적인 고충도 덜고 사기도 높아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총무처 김주섭인사과장은 "지방근무를 원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보다는
중앙부처 근무를 원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능한한 희망자들 을 많이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