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 완공되는 지하철 5.7.8호선 각 역에 현재 1 4호선에서 사용
되고 있는 회전식보다 승객 통과속도가 배나 빠른 개폐식 자동집표기가
설치된다.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27일 실시한 5.7.8호선 역무자동화시설 입찰
에서 영국의 THORN EMI사와 한국의 동양정밀이 합동으로 역무자동화시설
전체를 6천7백84만달 러(5백13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찰에 부쳐진 역무자동화시설은 <>자동발매기 1천92대 <>자동
집표기 1 천1백52대 <>자동발권기 1백81대 <>자동정산기 33대 <>중앙전산기
1식 <>역단위 전 산기 1백23대로 THORN EMI사와 동양정밀은 현재 지하철 1
4호선에 설치된 회전식 자동집표기보다 승객통과 속도가 배나 빨라 1분당
60명을 통과시킬 있는 개폐식 자 동집표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개폐식 자동집표기는 정상적인 승차권을 투입구에 집어넣을 경우
계속해서 열려 있어 승객이 빠른 속도로 통과할 수 있으나 승객이 표를
넣지 않거나 잔액이 부족한 표를 집어넣을 경우 `삐''하는 소리가 나며 문이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