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총선 공고일을 앞두고 득표전이 점차 가열되면서 여야 각정
당간의 불법.탈법선거시비와 폭로.비난도 확산되고 있다.
민자.민주당등 주요 정당들은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각지구당에
상대후보들의 불 법.탈법사례를 집중 적발해 폭로.고발토록 지시해놓고
있어 선거전이 가열돼감에 따 라 앞으로 고소.고발사태가 심화될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25일 야당측이 불법신문광고, 불법홍보물배포, 향응제공등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당 안양갑 지구당은 입당원서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비누세 트를 돌렸으며 <>민주당 김포. 강화지구당은
강화 교동면에서 지난 19일 주민 30명 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민자당은 또 <>경기 광명의 국민당과 민주당후보가 22일 광명시 6동
노인정 개 소식에 찬조금을 전달하고 <>민주당 강남을지구당이 관내
선거구민에 위원장홍보서 신및 입당원서, 회신용 봉투를 동봉한
입당권유편지를 보내 중앙선관위에 선거법위 반여부를 질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당 송파갑, 민주당 부천중을등에서 일반주민에 홍보물을
배포하는등 선 거법을 위반했으며 민주당의 종로 강동갑지구당의 경우
지구당창당대회 광고를 내며 선거구호, 당마크, 전화번호등을 신문광고에
명기, 위법을 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측은 민자당 동대문을에서 당원단합대회 명분으로 지난
18일 장안동 소재 나이트크럽에서 40-50대 주부 2백50여명에게 술을 포함한
향응을 제공하는등 5 건의 부정선거운동을 했다고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했으며 무주.진안.장수 지역에서 는 군청에서 민자당후보를
당선시키기위한 선거대책자료를 만드는등 관권행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지난 23일 민자당 거창지구당개편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돈을 주는 장면이 모일간지 카메라기자에게 포착되어 언론에 보도됐다고
주장하고 관련자구속 을 촉구했다.
또 국민당은 정부가 현대그룹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을 가하고 있고
특히 국민당 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에게 관계기관이 온갖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