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수수료율의 인상과 거래량증가에 힘입어 증권회사들의
수탁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2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1월중 31개증권회사들이 거둬들인 수탁수수료는
7백14억원으로 지난해 4월시작된 91영업연도의 월평균 수탁수수료 수입
4백3억원보다 77.2%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1월 수탁수수료수입은 91영업연도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며
그동안 증권사 수입의 주종을 이뤘던 인수수수료 수입(1월 5백47억원)보다
1백67억원이나 많았다.
그동안 증권사 수입은 인수수료의 비중이 가장 커 91영업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1월말까지 전체 인수수수료 수입은 5천7백32억원에
달한반면 수탁수수료는 이보다 1천억원이상 적은 4천3백36억원에 그쳤다.
이처럼 수탁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증권사의 주수입원으로 다시 등장한
것은 위탁수수료율이 지난 1월부터 인상된데다 최근 주식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