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중 미 주요6백15개기업의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4%나 줄
어들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1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이날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3.4분기중에도 이들 기업의 순익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2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미 주요기업들의 순익이 여전히 곤두박질하고 있는것은 지난해 중반이
후부터 미기업들의 경영상태가 호전될 것이라던 대부분의 예측과는 크게
빗나가는 것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
는 것이다.
저널지는 기업분야별로는 자동차 철강 화학업체들이 지난해 4.4분기중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반면 증권및 우주항공업계의 순익은 급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기간중 미기업순익 감소는 감량경영실시로 인한 회계상 손실
발생도 부분적인 이유라고 지적하고 올 1.4분기부터는 저금리등에 힘입어
기업순익이 점차 호전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