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은 24일부터 27일까지 재무부 회의실에서 양국간 이중 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김영섭재무부세제심의관이 몽골에서는 바트나산 재무 부 재정.계획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이 제시한 이중과세협약안에 대한 협의가 있 을 예정이며 양국의 조세제도 및 행정에 관한 상호 이해증진도 기대 된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가 28일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닷새째를 맞은 '범죄도시4'는 이날 오후 40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이틀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나흘째인 27일엔 하루 만에 121만9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빠르게 300만명을 넘어섰다.개봉 닷새째에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범죄도시3'와 같은 속도로올해 개봉작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업계에서는 '범죄도시4'가 개봉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경우 '범죄도시' 시리즈에선 2편(1269만명)과 3편(1068만명)을 잇는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주말이 지나가면서 이날 오후 기준으로 '범죄도시4'의 예매량은 33만여장으로 줄었지만, 예매율은 88.3%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범죄도시 4'는 주연배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괴력의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1∼3편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12번홀(파5)에서 284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페어웨이 우드샷이 홀과 약 7.5m에 떨어졌다. 다소 먼 거리의 퍼트였지만 ‘월드클래스’ 임성재(26)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그의 퍼터를 떠난 공이 긴 정적을 뚫고 굴러간 뒤 홀컵 속으로 사라지자 갤러리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임성재가 또 한 번의 대역전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순간이다.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28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한때 5타 차까지 벌어진 격차를 뒤집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임성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을 자랑하는 임성재는 그의 후원사인 우리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2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통산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PGA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임성재는 “타이틀 방어를 해서 기분이 좋다”며 “전반에 경기가 안 풀리면서 선두와 멀어졌지만, 지난해와 같이 12번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또 우승의 순간이 다가온 같았다”고 밝혔다. ○전반에 흔들린 짧은 거리 퍼트...승부수는 절반의 성공이날 임성재는 공동 선두인 이정환(33)과 장동규(36)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2년 연속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1만여 명의 갤러리가 월드스타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 하지만 첫 출발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1번홀(파4)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퍼트는 홀 왼쪽으로 크게
4·10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간발의 차로 패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28일 남 전 부원장의 SNS에 따르면 남 전 부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었다.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 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취지다.남 전 부원장 4년 전 총선에서 윤 의원에게 171표 차이로 석패한 뒤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1025표 차이로 낙선했다.앞서 남 전 부원장은 총선 당일 지난 10일에도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남 전 부원장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