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의 투자대상으로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부족한 때문으로 지적돼
채권수요기반 확충을 위해선 채권투자 홍보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동서증권이 사무직근로자 증권투자자 주부등 4백여명을 직접방문해
조사한 "채권인지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증권회사를 통해 채권을 직접 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응답자의 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60%가 채권투자 경험이 전혀없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채권투자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대부분이
근로자장기증권저축같은 채권연계 금융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채권매입을
했을뿐 직접투자자는 극소수였다.
채권투자에서 핵심이 되는 수익률개념에 대해선 48%정도가 "이해하지
못한다"또는 "전혀 모르겠다"고 응답해 채권에 관심이 있어도 이해부족으로
채권투자를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채권투자때 불편하게 느끼는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33%가 채권에 관한
시장정보 부재를 지적했고 다음으로 28%가 채권수익률의 이해가 어렵다고
대답했으며 단기투자채권의 부족을 드는 사람도 전체의 19%나 됐다.
이밖에 여유자금 운용방법으로 응답자의 50%가 주식및 부동산을 선호한데
반해 채권을 거론한 사람은 단지 14%에 그쳐 상대적으로 열위를 나타냈다.
따라서 증권사들의 투자설명회등이 주식쪽에 치중될것이 아니라 채권에도
대폭 할애돼 채권가격결정방식등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일반 소액투자자들에겐 불리한 수익률을 적용한다고 불평한
응답자들이 많아 고객에대한 증권회사의 신뢰 회복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