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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난해 무역적자 1천억달러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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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7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미국의 무역적자가 지난해 마침내
    1천억달러 밑으로 크게 떨어졌다.
    재정적자와 함께 쇠퇴하는 미경제를 상징해온 무역적자가 이렇듯 크게
    줄어든 것은 일단 침체에 빠져있는 미경제에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 깔려있는 무역수지 동향은 향후 적자의 확대를 예고,
    불안과 우려의 요인도 아울러 안고있다.
    미상무부는 작년도 무역수지 적자가 90년에 비해 35%가 줄어든 6백62억
    달러를 기록,8년만에 처음으로 1천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20일 발표
    했다.
    이 기간중 수출은 전년대비 7.2%가 증가,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5%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미국의 수출이 이렇듯 호조를 띤 것은 달러화 약세를 등에 업고
    제조업의 경쟁력이 되살아 났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제조업은 70년대와 80년대의 무기력에서 벗어나 급속히
    가격경쟁력을 되찾았다. 이에따라 미국의 제조업 수출은 철강과 합판 카펫
    컴퓨터칩에 이르기까지 높은 신장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경기침체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퇴로 무역적자의 감소는 일찍부터 예견되어온 것이었다.
    부시행정부는 상무부의 통계가 나온 직후 수출회복은 미경제의 밝은 부분
    이며 앞으로 경기회복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호 일색이다.
    그러나 들떠있는 행정부와는 대조적으로 미경제계에는 향후 무역수지
    전망과 관련,우려가 팽배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중 무역적자가 전달대비 42%나
    늘어난것에 주목,앞으로 적자폭의 확대를 내다보고 있다. 이기간중 수출은
    2.2% 감소한 반면 수입은 2.3% 늘어났다.
    수출의 감소는 미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독일 캐나다 일본등의 경기가
    둔화돼 이지역에서의 미상품 수요가 그만큼 줄어들고 있기때문으로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이같은 경향이 반전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미경기가 올중반부터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내의 수입수요도 재차 증가할 조짐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2년안에 무역적자가 다시 1천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경제계 일각에서 대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무부의 통계를 어둡게하는 또하나의 요인은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또다시 증가,전체 무역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년 40%에서 91년 66%로
    크게 늘어난 점이다.
    이는 선거의 해를 맞은 미국이 대일통상압력을 강화하는 근거를 제공할
    것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대중 무역역조도 21.6%나 증가해 이지역에 대한
    통상압력이 자칫 우리에게도 번질까 하는 우려를 낳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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