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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급회담 스케치 > " 합의서 실천이 중요 "...정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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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절차를 마친 직후 이날 오전 10시50분 인사말에 나선 정원식국무
    총리는 "1992년 2월19일 오늘은 우리 민족사의 참으로 뜻깊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서두를 연뒤 "지금 이순간 우리는 화해와 협력시대를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고 선언.
    정총리는 이어 "나는 오늘 채택 발효된 합의서가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달리 타의에 의해 초래된 불행한 분단사를 자주적으로 청산하려는 정당한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평가.
    정총리는 또 남북합의서 및 비핵화공동선언 발효이후 남북이 실천해
    나가야할 과제들을 제시한뒤 "우리는 분단에 고통과 아픔을 더이상 다음
    세대로 넘겨서는 안되며 우리 겨레와 우리 조상들이 자유와 인권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갈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권>문제를 간접
    제기.
    그는 합의서를 탄생시킨 영광보다는 앞으로 합의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보다 중요함을 역설하고 특히 "무엇보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야만 한다"고 지적, 핵통제
    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구성 운영을 촉구.
    정총리는 "나아가 한반도의 핵문제는 지금 국제사회와 온겨레의 초미의
    관심사 일뿐 아니라 합의서의 실천의지와도 직결되므로 그 해결을 더이상
    미룰수 없다"며 상호핵사찰의 조속한 실시등 북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거듭
    촉구.
    이날 1차회의는 정총리의 인사말에 이어 20일 2차 회의에 앞선 대표접촉
    문제를 토의한뒤 오전 11시12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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