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 소속국들이 장차 북대서양조약 기구(나토) 회원국
이 될지도 모른다고 만프레브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이 네덜란드 대서양위원
회 회의에서 14일 밝혔다.
뵈르너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대서양위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 회의에서 CIS가 아직까지는 나토 가입을 신청하지 안았지만
가입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뵈르너 사무총장은 이어서 CIS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 문제들을 먼져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 인권과 소수 민족의
권리를 보장하는 자유시 장경제 체제의 안정적 민주사회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