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하는 NCC(나프타분해공장)사장단이 14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가 공급과잉등 현안해결에 보다
신중하게 대처해주도록 요구하고 나서 주목.
지난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장홍규대림산업사장
성재갑럭키석유화학사장등 NCC업계대표외에 상공부에서 신국환제2차관보
김유채기초공업국장이 참석,민관합동회의로 변질된듯한 양상.
상공부측은 이날 공급과잉에 대비,석유화학업종에 대한 신규투자규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투자조정방침에 협조해주도록
요청했다는 소식.
상공부는 공급과잉현상이 특히 심한 합성수지등 일부품목에 대해서만
신규투자를 규제,투자자유화방침을 후퇴시키지는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는것.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공급과잉현상이 선.후발업체간의 과당경쟁보다는
전세계적인 경기하락에 보다 더 큰 원인이 있다며 정부가 유화업체와의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투자규제를 보다 신중하게 처리해주도록
주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