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양상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동성반도체는
12일연속 상한가행진을 벌이며 매물부족현상까지 빚는등 초강세 주가를
연출해 주목을 끌고있다.
2부소속 중형주인 동성반도체는 부도설파문등에 휘말려 지난달25일
6천5백원까지 주가가 내려간후 반등을 시도,12일현재까지 상한가로 계속
뛰어오르면서 일약 7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급등 이유로는 지난달 두차례의 부도설 홍역을 치르면서 주가가
급락한데따른 저가메리트를 지목하는 것이 증권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동성반도체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영원통신에대해 10억원상당의 지급보증을
했다는 이유로 부도설이 나돌아 지난달 10일과 22일 두차례나 부인공시를
냈고 이 와중에 주가는 1만2천원대에서 6천원대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중소형주 동반상승국면에서도 동성반도체는 소외됐는데
부도설이 사라지면서 저가메리트에 끌린 "사자"세력이 대거 형성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증권계 일각에서는 장기신용은행이 보유주식을 매각키위해 고의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있다는 풍문까지 나돌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