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반도체를 설계할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SW)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7일 이문기 연세대교수(ASIC설계공동연수소장)는 전자기기 개발자들이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신호처리용 ASIC(주문형반도체)회로 설계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이 제품이 셀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기능의 셀만 골라내 조합함
으로써 칩을 설계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품은 시스템 기술언어번역기,셀의 레이아웃을 만들어내는 모듈발생기,
위치를 결정하는 위치설정기,셀을 연결하는 배선도구(Tool),배선된 셀의
레이아웃도구,설계된 칩의 동작을 검증하는 시스템검증기등의 SW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독자개발해
채용했으며 셀라이브러리를 마음대로 교체할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품에
응용할수 있다.
이교수는 이 제품이 정보를 하나씩 처리하는 비트 시리얼방식을 채택,칩의
크기를 줄일수 있고 유닉스 운영체제(OS)와 C++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기종의 워크스테이션에 쓸수 있어 상품성이 높다며 민간기업과 제휴해
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